분류 전체보기 (558)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난 김에, (오프에서) 저에게 말 던지시고 제가 한참 답이 없더라도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진 마시길;; 머릿속에서 무슨 상황일까 내가 왜 그랬을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까 등등 생각이 많아져서 말을 꺼낸 사람이 어떤 식으로든 대답을 바란다는 것을 종종 까먹어요. 요샌 의식적으로 일단 대답부터 먼저 하려고 노력중; 잡담 - 2008년 2월 26일 그 동안 프로젝트 제안서 쓴다고 정신이 없었네;; 한 것도 없으면서 잠은 왜 안 잔건지 ㅡ.ㅡ... 오늘 제출하면 당분간은 프리한 생활.. 어젠 졸업식이었음; 학교 가기전에 몇 달 전부터 시스터가 바득바득 우겨서 가족 사진 찍으러 갔었지; (자기 친구 아버지 돌아가실 때 가족사진 하나 안 찍어놔서 친구가 꽤나 안타까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 찍는 분이 표정이 중요하다면서 어찌나 잘 웃겨주시던지; 덕분에 재밌게 사진 찍었음 아 그리고, 얼굴이 창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ㅡㅡ 내 얼굴이 어때서 ... 그리고 졸업식 사진찍으러 간 학교. 시스터는 자기 과 쪽으로 사진 찍으러 부모님이랑 같이 가고, 난 이번에 졸업하는 동아리 사람들이랑 학교 안에 있는 분수대로; 몇 년만에 학교 동기들을 만났다. 뭐 만났다.. 담백해진 인연 웃는 모습에 반했었다고, 웃으면서 하는 예전 이야기 한 마디 한 달에 한 번씩, 두 달에 한 번씩, 조용히 이어지는 소소한 대화 이전의 집착이 다 의미없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되니,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평화롭다고 하면 적절할까 서로 잊지는 않을 정도로, 이젠 각자의 길로. 마음. 공사중 꾹꾹 눌러 밟아놓았던 곳. 잘 안 보이는 깊은 곳까지, 파고 또 파는 중. 잡담 - 2008년 2월 12일 문제의 닭둘기 인간승리 살 찌는 소리가 100미터 밖에서도 들릴 것 같아...OTL 잡담 - 2008년 2월 11일 확실히, 시간이 많으면 신세 한탄에 각종 징징대는 글을 많이 쓰는구나 일기장을 봐도, 블로그를 봐도, 바쁠수록 긍정적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더 많이 보이네 궁상도 사치다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잡으면, 살 길이 열린다고 한다 지금 내 앞엔 기회도 있고, 성공했을 때 살 길도 어느 정도는 보인다 다만 문제는, 일이 제대로 안 되었을 때 내가 책임질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것 나 자신의 인생은 내가 망칠 수 있지만, 그렇게 되어도 가뿐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까지는, 쉽게 할 수 없다는 것 어떻게 하죠? 잡담 - 2008년 2월 9일 오랫만에 예전 와우저들 모여서 삼겹살 굽고 게임방에서 와우 접속 - 같이 놀 사람도 별로 없고, 할 일도 별로 없고, 캐릭 세워놓고 시간만 때우고 - 여전히 그대로인 사람들, 변화가 없는 세계,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없는 곳 집에 오는 길에도, 글을 쓰는 지금도, 기분이 별로다 이 기분은 대체 뭘까...... 공부나 하자. 꽤 잠잠했었지 길게 생각않고 던지는 말 한마디. 폭탄으로 변해서 쿵 독한 말은 비수가 되어서, 가족들 마음에 구멍을 내고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평생 경계하면서 살아야 하는걸까 기척도 없는 자괴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