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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2008년 2월 26일

  동안 프로젝트 제안서 쓴다고 정신이 없었네;; 한 것도 없으면서 잠은 왜 안 잔건지 ㅡ.ㅡ...
오늘 제출하면 당분간은 프리한 생활..

 젠 졸업식이었음; 학교 가기전에 몇 달 전부터 시스터가 바득바득 우겨서 가족 사진 찍으러 갔었지;
(자기 친구 아버지 돌아가실 때 가족사진 하나 안 찍어놔서 친구가 꽤나 안타까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진 찍는 분이 표정이 중요하다면서 어찌나 잘 웃겨주시던지; 덕분에 재밌게 사진 찍었음

아 그리고, 얼굴이 창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ㅡㅡ 내 얼굴이 어때서 ...

 리고 졸업식 사진찍으러 간 학교.
시스터는 자기 과 쪽으로 사진 찍으러 부모님이랑 같이 가고, 난 이번에 졸업하는 동아리 사람들이랑 학교 안에 있는 분수대로;
몇 년만에 학교 동기들을 만났다. 뭐 만났다고 해서 딱히 말을 한 건 아니지만;;
예전엔 내가 아쉬워했던 사람들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봐도 무덤덤하네.

아무튼 광속으로 사진 찍고, 연구실/동아리 공집합인 사람들끼리 모여서 샤브샤브로 점심 때움

 은 대학으로 대학원 진학을 해서 그런지, 우여곡절 끝에 5년만에 졸업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졸업장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게 별로 실감이 안 난다.
이젠 1주일동안 집에 안 나오기도, 하루에 14시간 자는 것도, 일 피해서 도망다니는 것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