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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 - 2014년 7월 31일 마블덕후에게 새 영화가 나타났다.에이전트 오브 실드에서 타히티 프로젝트에 사용된 외계인은 크리 종족이었던 걸로;;어벤저스 1편에서 옆얼굴만 나왔던 타노스는 이번에 제대로 등장해주시고...대충 테서렉트가 스페이스젬, 에테르가 파워젬이라 치고 이번에 등장한 인피니티 스톤은 뭔지 잘 모르겠다는 게 함정바티스타 아저씨는 힘쎄고 어벙벙한 역할이 연기가 아닌거같고 -.- 어느새 외계인 전문배우 조 샐다나 한 줄 요약: 스타로드 캐리요
하루에 한 장 - 2014년 7월 8일 하얗게 불태웠어 라는 말이 들어맞는 영화인듯볼륨 2는 영화는 안 보고 대충 이야기만 들었는데 안 봐도 어떤 이야기인지 알거같다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하니 채워질 리가 있나...... -.-
하루에 한 장 - 2014년 7월 10일 집단의 구성원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영화영화가 끝나고 나선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게 궁금했다그런데 여기서 나는 어떤 사람을 가정하고 있었을까. 착한 사람? 공정한 사람? 아니면 이성적인 사람?원숭이이든 인간이든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현실 세계에서 흔히 보는 사람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시저의 눈으로 시작과 끝을 알린다유인원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시작과 마음이 부서진 후의 끝을 보여주는사람 대 유인원이라는 대치 구도를 만들어 놓았지만 갈등관계에 있는 어떤 집단들을 대입해 보아도 어색함이 없을 듯한 캐릭터들의 생각과 행동시저의 믿음과 코바의 불만, 말콤의 희망과 드레퓌스의 두려움 코바의 복수는 증오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지켜보게 했다인간의 학대로 마음이 돌이킬 수 없이 뒤틀려버린 ..
하루에 한 장 - 2014년 6월 29일 무슨 리부트냐 다 잊게;메가트론도 참 고생이 많다. 이제 좀 쉬겠다는데 굳이 그걸 살려내시네주인공 옵티머스와 조연 범블비 빼고 다 바뀌니 이걸 시리즈물이라고 하는 게 맞나애초에 오토봇들이 타고 떠날 우주선이 없어서 지구에 남아있는 게 원래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옵티머스가 그냥 자가발전으로 날아가버리면서 멋지게 설정 깨 주시고 -.- 레녹스는 어디로 가버렸나 @@ 앱스와 시몬스는...? 마블영화 때문에 눈이 높아져서 그런건지 액션영화고 3D고 뭐고 이야기가 진행될 때 왜 저런 행동을 하지 라고 궁금하게 만들거나궁금하게 해 놓고 답을 안 내놓은 채로 끝내거나 전작의 설정을 맘대로 파괴하면 (심지어 감독도 그대로인데?) 별로인 거 여러모로 2편까지가 제일 좋았다 싶다
하루에 한 장 - 2014년 6월 20일 기대 안 하고 봤는데 되게 재밌었다. 백만년 만에 간 코엑스인데 길이 너무 바뀌에서 어디가 어디인지 알아먹는 데 꽤 오래 걸렸네 -.- 죽었다가 살아나면서 점점 더 능숙해져가는 모습이 딱 rpg 게임 캐릭터 생각나게 만들었네결말이야 헐리우드스럽게 만들었다 쳐도 그 사이에 리타와의 대화가 인상깊었음같은 사람과 수백번 수천번 대화를 했을테니 상대방은 자신을 모르지만 자기는 상대방의 대부분을 알고 있는 상황 소스 코드와 비슷한 컨셉이구나. 같은 상황을 반복해서 살아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잡담 - 2014년 6월 13일 별도 달도 보이지 않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말은 힘을 잃은 지 오래. 나에게 뭐라고 하는 이도 나 뿐. 나를 어쩔 수 있는 이도 나 뿐. 나는 자유인가 아닌가.
하루에 한 장 - 2014년 5월 31일 요즘 영화를 볼 때마다 생각하는 이야기의 힘. 행동 하나하나의 힘죽음을 앞에 두고서야 헛된 반목을 반성하는 매그니토와 프로페서가 짠하지만그것도 없었던 일이 되어버렸다는 게 참 재밌었던 결말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가서 방황하던 프로페서를 구원하고 프로페서가 성장해서 젊은 울버린을 다시 바꾸고행동의 이유와 방법이 납득될 때 이야기가 가지는 재미를 요즘 액션영화에서 더 자주 보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잡담 - 2014년 5월 23일 돌고 돌아서 5월 23일이 다시 왔다. 보잘것 없지만 그래도 네 달 동안 씨름했던 무언가가 결실을 맺기 직전. 지금 필요한 건, 현재로도 괜찮고 앞으로는 더 괜찮을 거라는 믿음. 보고 싶어. 어디 있어?내가 갈게.투명한 말이다. 내가 숨막혀 죽지 않기 위해 내가 필요하다 말하는 다른 사람에게 외로움을 안겨 준다. 비극의 전도. 어거스트 마지막 부분에서 차를 멈추고 나와 허탈한 듯 웃던 바바라의 모습이 문득 생각났다. 어쩌면 서로가 힘들어 쓰러지기 전까지 시소를 반복하는 게 해결책일까. 어느 쪽으로도 결론내지 않고 무한히 유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