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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표현해야 할까
잡담 - 2008년 6월 27일 렌즈가 이제 슬슬 적응이 좀 되어간다. 끼기 시작하고 한 이틀째는 눈이 침침해서 죽는줄 알았네 ;;; 안경 끼기 시작한게 중학교 1학년때니까, 거의 11년만에 안경 없이 밖에 돌아다닌다. 좋구먼. 어영부영 하다 보니 세금 환급 받을 시기 지나버렸네.. 요새 많이 쪼달리는데....어흙 사람이 고프다. 생각해보니 울 보물님들 안 본 사이에 이야기꺼리도 좀 쌓였구나
잡담 - 2008년 6월 24일 그러고 보니, 티스토리 이사온 지도 1년이 되어 가는구나. (7월부터 11월까지의 글은 저 하늘의 별로....) 컨셉은 조용한 일기장 - 인가 ㅡㅡ... 방학때는 삽질하는 이야기도 좀 추가해보자. 최근 읽은 책에서 마음에 와닿는 구절 발견 - 따로 포스팅 예정 이사하고 나서 본가에 들리는 회수가 잦아졌다. 정리할 짐이 아직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자취 2달 했다고 슬슬 지겨워지는 건가 싶네. 어떤 분 말로는 바쁠수록 일이 잘 풀린다고 하는데, 나한테도 적용되는 말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불여우 3.0 이틀 쓴 소감: -기본 스킨이 그대로 써도 될만큼 꽤나 볼만하다. -다운로드 관리자 UI 변경한 것도 마음에 듬. -이미지 많은 웹페이지 열면 메모리가 새는 경우가 있다. -3.0 지원하는 공식 제스쳐..
그 동안 모은 사진들. 얼마 전 갔던 펜션. 앞에는 호수, 뒤에는 산. 좋다. 나름 일출모습 ㅡㅡ.. IT show 2008에서.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이 사람들 여기서 뭐 하는거지?" 올블이 홍보가 필요한 곳인지는 몰랐는디. 이사 가기 전 불쌍한 견공의 모습. 큰 소리로 짖으면 목에 달린거에서 뭔가 뿜어 내는데, 그게 개들이 싫어하는 향이라고; 다행히 이사 와서 쭉 조용한 상태여서 무용지물로 남았음. (근데 애견센터 갔더니 털을 다 밀어야된다고.....지못미 /엉엉 )
잡담 - 2008년 6월 20일 퇴근길. 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다 아이가 비탈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온다. 점점 속력이 붙는다. 아빠: "OO이 잘 탄다~ OO이 잘 탄다~" 아이는 왼쪽으로 꺾고 싶었지만, 원심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까지는 모른다. 핸들을 틀자마자 앞으로 넘어진다. 얼굴부터 땅에 닿은 걸로 봤다. 조금 위험하다. (달려오는 아빠) 뒤에서 빠른 걸음으로 오는 엄마: "OO아 엄마가 뭐라 그랬어. 내리막길에서는 천천히 가라고 했지!" ... 확실히,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저 상황에선 자기 말을 안 들었다는 걸 강조하기보다 달려와서 애가 괜찮은지 보는 게 우선이다. 집에서 냄비에 붙은 상한 카레를 치우면서, 설걷이가 때때로 얼마나 혐오스러워지는지 발견한다. 나는 입이 열 개 백 개..
잡담 - 2008년 6월 19일 성적이 하나씩 뜬다. 역시 내 생활 하나도 성공적으로 굴리려면 더 노력해야 하는구나. 막막한 2008년에 막막한 6월이다.. 본가 이사 완료. 우리 집 살림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었다. 다행히 내 짐은 별로 없네;;
잡담 - 2008년 6월 11일 잡담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별로 쓸 말이 없다. 뭔가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바보가 되어가는 기분이다. 어째서 그럴까. 어째서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버리는걸까. 신기하다. 착잡하다. 혼자 있으면 짜증에 눈물이 난다. 넘어졌을 때 일어나라고 다그치는 사람도 내년이면 없는데 진전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시간 방에서 연구실까지 가는 데는 대략 10분이 걸리고 먹은 게 소화되어서 큐를 통과하려면 대략 9시간이 필요하다 잠을 자기 시작한 시간에서 대략 12시간이 지나면 또 잠이 오고 큰 작업을 하나 끝내고 다른 일을 시작하려면 대략 하루가 걸린다 콩깍지가 씌이는 데는 대략 50일이 걸리고 고백하는 데는 대략 6개월 감정적으로 정리가 되는 데 대략 6개월이 소모된다 나도 나름 일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