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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기대하지 않아서 타격도 적다 해야 할까. 서로 노력했지만 잘되지 않는 인연. 맞추려고 애쓰기엔 현생이 너무 벅차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쳤네.

  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재미 밖에 남지 않은 느낌이다. 앞으로 누구를 더 만나려고 시도할까. 찾을 수 있을까. 아직은 모를 일이다.

  쩌면 올해 내내 준비했던 이직. 열 곳 넘는 회사에 면접을 봤고 그 중 두 번은 행아웃을 썼다. 입사 날짜를 잡았지만 아직은 회사 알아보던 관성이 줄어들진 않는다. 출근하게 되면 달라질까. 가고 싶었던 회사, 거절했던 회사, 결정한 회사 - 어딜 가도 만족할 수 없을 거란 예감이 든다면 문제가 회사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