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나 빼먹다니 신이시여 -.-.......
추석에 가족과 함께 본, 국민영화....로 시작해서 끝까지 관객수 늘리려고 좀비가 된 영화로 기억이 남았지.
영화 자체는 굉장히 몰입해서 본 기억이 있음. 어느새 1인 2역을 진짜라고 믿고 있었으니;; 다른 출연자분들도 굿굿. 다만 스크린은 좀 작작 점거하고 사라져줬었으면 더 좋았을걸.
저택 싸움 준비 씬에서 나홀로 집에 티나잖아! 했더니 의도적으로 기획했었다는 소식이 생각나네.
평이 극과 극으로 갈렸었고, 나는 이전의 007영화를 기대하고 보러 갔다가 대박 실망한 측.
원작을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서 비교하는 재미도 나름 있었던 듯. 형 말로는 원작의 콜로니는 화성이었는데 이번은 지구 반대편으로 설정해버렸다고. 그래서 돌연변이에 대한 설정이 꼬인 듯하다. 마지막 광고에 리콜이 뜨는 걸 보면서 Oㅏ 이건 현실인가 조작인가 를 고민하게 했었음.
그리고 영화에 한글 엄청 나오더라. 로컬라이징 한 줄 알았네 -.-
2012년 상상마당 세 번째 영화. 항상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사람보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을 사랑하기가 더 쉬운 법이지. 바보스러워도 진심으로 전하는 눈빛이며 말이 사람을 움직이는 거고. 똑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똑똑해서 닮기 쉽지 않을 네드 - 아워 이디엇 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