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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만들기

항상 뭔가 새로 시작하는 건 많은데, 제대로 진행하는 게 잘 없다.
이제서야 곰곰이 생각해 보니, 혼자하는 건 뭘 해도 재미없는 게 맞다.
뭔가 하고싶은 게 생겨도 워낙 주변 사람들이 안 하는 걸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서
같이 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도 나름의 핑계는 핑계인데,
이걸 읽어보니, 최소한 코딩 정도는 혼자 하는걸 지양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3년 전부터...인가; 짜고싶었던 코드가 있다
파이썬 기반으로 돌아가는 작은 프로그램인데,
학교 일 바쁘다는 핑계로 안하고, 시간날땐 게임이나 하고 있었고
이번에 밤새면서 느낀건데, 작정하고 하면 정말 일주일 안에 다 끝낼 수 있었을지도
UI가 wxpython기반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한다지만
아예 코딩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학교에서 밤을 새거나,
같이 할 사람을 구해서 진행했으면 이만큼 질질 끌진 않았을듯
정말 시간 낭비하는 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능이 있는 듯하다..


뭐든, 옆에 누군가가 있는 것만큼 의지가 되는 것도 잘 없나보다

근데 사실, 혼자서 제대로 집중을 안 한게 안 되는건지 못 한건지 아직 모르기때문에,
(집중을 제대로 해본 적이 있어야 알지 ㅡㅡ)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테스트해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