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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장 - 2016년 9월 16일


영화 보고 받은 느낌: 

우리가 명작을 이렇게저렇게 리메이크했어! 봐봐 줄거리 거의 똑같지

액션신은 현대적이고 사실적으로 만들었지!

.......?


사실 어느 포인트에서 감정의 고조를 느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결말을 차라리 원작이랑 똑같이 만들었으면 좋았을걸 

금방 다리 절단된 악역이 대화 몇 마디에 바로 영화 초기 인격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뭘 바란 건지

권력욕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뇌하는 모습이라도 몇 번 보여줬으면 이해하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작비가 모자라서 급하게 자른 모양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