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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2012년 9월 10일

 광주 가는 길 화정역에서 탄 버스에서 시사인 읽는 아저씨를 봤고, 집으로 가는 길 3호선에서 시사인 읽는 바이올린 맨 여자사람을 보았다. 요즘은 티비고 인터넷이고 뉴스를 믿을 수가 없어, 기댈 곳은 시사인이랑 트위터 뿐. 그나마도 지금만 믿을 수 있는거고 또 어떻게 변해갈 지 알 수가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자기가 현장을 찾아가서 보는 수밖에 없다는 형 말이 요즘 상황에선 반박의 여지가 없어서 짜증이 나기도 한다. 

어디건 다양성이 사라진다는 게 결코 좋은 일이 아닌데, 왜 이렇게 선택의 여지를 자꾸 없애게 만드는 걸까

이폰에 노래를 넣어야겠다. 로 시작된 일련의 정리 - 스테인드 음악 받기, 블로그에 사진 올리기, 출근 전 가방 챙기기, 영수증 모으기, 가계부 쓰기.

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방법, 생긴대로 잘 사는 방법, 일을 미루지 않는 방법 - 요즘 신경써야 할 것들.